하니 "매니저 재현, 월급 못 받을 때도 우리 안 떠나" 폭풍눈물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21 19: 30

걸그룹 EXID가 매니저의 첫 편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네이버와 V앱을 통해 EXID의 게릴라 팬미팅 현장이 생중계됐다. 이날 EXID 멤버들은 매니저 김재현이 보내준 편지를 읽으면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매니저는 "4년이란 시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많았다"며 "우여곡절도 많았고 '위아래' 역주행 후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빴지만 항상 짜증 한 번 안 부리고 '우리가 언제 이렇게 활동을 하겠냐. 힘들지만 행복하다'며 열심히 하는 너희를 보며 고맙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행복해하는 너희 모습에 행복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EXID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재현 오빠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초창기 멤버"라고 소개했다. 또 하니는 "재현 오빠가 처음에 월급을 못 받았다. 그랬을 때도 저희를 떠나지 않았다. 저희에게는 정말 고마운 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화는 "우리가 1위를 하고 좋은 일이 많을 때 재현 오빠가 제일 행복해한다. 우리 앞에서 제일 행복해하고, 저희 생각을 제일 많이 해주신다. 그게 너무 고맙다. 저희가 표현을 잘 못하다 보니까 오빠에게 상처를 드릴 때가 있다. 너무 죄송하다. 저희는 재현 오빠를 제일 좋아한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네이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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