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입덕 욕구 부르는 감동 팬미팅..또 반했다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21 19: 44

걸그룹 EXID가 팬들의 무한 사랑에 받은 감동을 최고의 무대로 보답했다.
21일 오후 네이버와 V앱을 통해 EXID의 게릴라 팬미팅 현장이 생중계됐다. 게릴라로 갑작스럽게 진행된 팬미팅임에도 자리를 꽉 채워준 팬들에게 EXID는 고마운 마음을 수시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년 간의 활동을 그래프로 회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EXID는 '토닥토닥'을 부르던 중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또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함께 한 매니저 김재현의 편지를 받은 멤버들은 모두 다 눈물을 펑펑 쏟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은 팬들이 전해준 '입덕 사연' 중 자신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는 말에 더욱 더 고마워했다. 하니는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희망의 아이콘 같은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팬들이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감동이다"고 속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혜린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저희도 즐거웠다. 많이 사랑해달라. '핫핑크'도 많이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또 정화는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았다. 함께 하자. 많은 힘과 감동을 드리는 가수가 될테니 지켜봐달라. 떠나시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하니는 "'핫핑크'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이렇게 활동을 하면 댓글로 상처를 많이 받는다. 여러분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가지면서 나는 되게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고맙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LE는 "재작년, 작년을 생각하면 지금 저희는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 꿈 같은 일인 것 같다. 오늘도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하니의 말처럼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많이 느낀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눈물을 흘린 솔지는 "우리가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는 건 여러분들 덕이다"며 "여러분들이 있어서 열심히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원동력 된다. 앞으로도 함께 노래하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네이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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