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 살아난 이경영에 "의사니까 살린 것"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21 21: 08

'디데이' 김영광이 수술을 마친 이경영에게 "의사니까 살린 거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에서 이해성(김영광 분)은 박건 원장(이경영 분)을 살려냈다.
이날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한 박건은 이해성에게 "왜 날 살렸지? 날 조롱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해성은 "왜 손 내미셨냐. 제가 의사니까 그런 거 아니냐. 저는 의사, 병원장님은 환자 그게 다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물론 미워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아니라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제 동료인 박지나가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저도 제가 미워하는 병원장님이 살아있어야 끝까지 싸울 거 아니냐. 물론 이렇게 막강한 병원장님과 제가 싸움이 되겠냐만 끝까지 해볼 거다. 그러니까 병원장님도 빨리 회복하셔서 다시 시작하시라. 전 끝까지 가서 제가 이겼다는 거, 제가 옳았다는 걸 병원장님이 선언하게 할 거다"고 말했다. 박건은 "꿈 깨"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이경영, 차인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 besodam@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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