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씨엘다웠다.
21일 21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된 씨엘의 신곡 'HELLO BITCHES'는 강렬함의 정점이었다. 씨엘 특유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한층 더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이 곡은 미국 진출을 앞둔 씨엘의 사전 프로모션 곡으로, YG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Jean-Baptiste가 작곡을, 테디를 비롯해 씨엘과 Danny Chung, Jean-Baptiste가 작사에 참여했다.
씨엘은 이 곡에서 나쁜 기집애의 정점을 찍었다. 유려하게 흐르는 쫄깃한 랩핑과 씨엘의 강렬한 카리스마, 파워풀한 이미지가 조화를 이뤘다. 역시 씨엘다웠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2NE1의 씨엘이 아닌 솔로 뮤지션 씨엘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씨엘이 가지고 있는 매력의 정점을 뽑아냈다고 볼 수 있다.
또 음원과 함께 공개된 안무 영상은 빅뱅의 '뱅뱅뱅'과 태양의 '링가링가' 안무를 담당한 패리스 고블이 맡았다. 여성 댄서들과의 단체 군무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이미지까지 중독적인 사운드와 파워풀한 안무가 잘 맞았다.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로서 최고였다.
씨엘은 이번 신곡 발표에 대해 "상 도전하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출하고 싶고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미국 진출의 본격 시동을 건 나쁜 기집애 씨엘의 또 다른 활약이 기대되는 신곡이다. /seon@osen.co.kr
[사진]안무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