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이규한에 "김현주와 다시 시작하겠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21 22: 56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와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3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이 누워 있는 중환자실 앞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소리 쳤다.
이에 백석(이규한 분)은 진언의 멱살을 잡고는 "넌 뭐가 그렇게 쉬워? 뭐가 그리 간단해? 니가 절벽에서 밀었잖아. 니가 버렸잖아. 이제 와서 왜? 4년동안 코빼기도 안 비쳐놓고 왜?"라며 "내 사랑은 이렇게 힘이 드는데, 숨을 쉴 수조차 없는데"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진언은 "돌아갈 곳 없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난 해강이 찾을거다. 내 아내와 함께 다시 시작할거다"고 말했다. 또 진언은 유전자 검사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백석은 "니가 버린 전처다. 니 아내 없다. 지금도, 앞으로도 없다"고 진언과 맞섰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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