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조금씩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3회에서 사망 선고 후 진언(지진희 분)의 오열에 다시 기적처럼 살아난 해강(김현주 분)은 조금씩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해강은 석(이규한 분)에게 "나 기억이 났다. 원주 휴게소에 차를 세웠고 어떤 여자를 봤다. 그 여자가 내 차를 타고 갔다. 꿈 아니다. 사고 당일 입고 있었던 그 옷을 내가 입고 있었다. 나 기억이 돌아오려나봐"라고 했다.
그리고 해강은 기억을 되찾고 싶다며 그 옷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다. 석은 이 사실을 진언에게 알렸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