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임원희, 짱구에 여장까지 혼자 다했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21 23: 26

  tvN 'SNL코리아6'에 호스트로 출연한 임원희는 과연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였다. 짱구부터 걸그룹까지 어떤 분장을 해도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면서 배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배우 임원희가 21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6'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원희 뿐만 아니라 EXID 솔지 그리고 방송인 강예빈도 출연했다.
먼저 임원희는 어느덧 30세가 된 짱구로 분장해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어렸을때부터 못말렸던 짱구는 나이가 먹어서도 여전히 말썽을 피웠다. 심지어 무전취식, 친구들에게 다단계 영업, 자해공갈에 유흥업소 출입까지 제대로 동심을 파괴했다.

임원희는 12년전 출연한 영화였던 '실미도' 속 캐릭터의 연기를 그대로 재연했다. 임원희는 다른 군인 동료들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연기로 매를 맞으면서 몸을 던졌다. 임원희는 재치있게 한국과 미국의 야구경기 결과도 알려주면서 채널을 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임원희는 진지한 모습의 얼굴도 보여줬다. 임원희는 '남자의 열매' 코너에서는 돈이 없어서 연애를 힘들어하는 남자들을 도와주는 '남자의 열매'를 광고하면서 다포세대가 힘겹게 연애를 하는 모습을 풍자했다.
임원희의 가장 충격적인 모습은 걸그룹 멤버로 분장한 것이었다. 임원희는 딱붙는 레깅스에 핫핑크 색 상의까지 완벽하게 걸그룹 멤버로 변신했다. 이날 평소 닮은꼴로 유명한 EXID 솔지와 함께 출연해서 놀라운 투샷을 만들어냈다.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 임원희는 눈꼴 사나운 '위아래' 댄스를 직접 추면서 온몸을 던졌다.
임원희는 호스트로서 끝까지 고군분투 했다. 임원희는 '글로벌위캔드와이'에 출연해서 바바리 코트를 입고 나체를 드러내며 웃음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끝으로 임원희는 "한다고 했는데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다"며 "좋은 추억 만들고 간다"고 SNL 코리아 출연 소감을 전했다.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pps2014@osen.co.kr
[사진] '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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