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곽동연이 신은정의 살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나섰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5 - 아비'(극본 유정희, 연출 김신일, 이하 '아비')에서 지혜(신은정 분)는 태만(최준용 분)을 살해했다. 지혜가 아들 선우(곽동연 분)를 명문고에 부정입학시킨 사실을 태만이 알게 된 것.
선우는 지혜의 살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그에게 살해현장에 증거를 남겨놨냐고 물었다. 그리고 태연하게 평소 하던 대로 하라고 조언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아비'는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여자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아들의 이야기로 죄를 짓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는 고통보다 속죄할 수 없는 현실이 더 큰 고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