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최종우승했다.
김연우는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 최종우승을 거뒀다.
이날 첫 미션곡은 '이별택시'였다. 1번부터 6번까지의 모창자들이 노래를 한 후 연예인 패널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주영훈이 "'히든싱어' 녹화하면서 처음으로 조용하다. 서로 아무 말도 안 한다"고 표현할 정도.
많은 이들이 후보들 중 2번과 3번을 유력한 후보로 뽑았다. 1번이 33표와 6번이 34표를 받으며 탈락 후보자가 된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6번이 탈락했다. 1번은 김연우로 밝혀졌고, 그는 1표차로 탈락을 모면하며 충격을 줬다.
두 번째 미션곡은 토이4집 수록곡 '여전히 아름다운지'였다. 다섯 명이 노래를 부른 가운데 주영훈과 김경호 등 뮤지션 패널들이 가장 어려운 파트를 부른 4번을 김연우로 꼽았다.
투표 결과 공개에 앞서 모창자들의 얼굴이 공개됐는데, 1번부터 4번까지가 모창자였고, 5번이 김연우였다. 많은 이들이 김연우로 예상했던 4번이 모창자였다는 점에 놀라워했다. 투표 결과 2번이 100표 중 28표를 받아 탈락했으며 김연우는 15표를 받고 2등으로 생존했다.
세 번째 미션곡은 '나와 같다면'이었다. 1번부터 4번까지 가수들이 노래를 불렀고, 얼굴 공개 결과 김연우가 1번, 모창자들이 2,3,4번이었다. 3라운드의 탈락자는 46표를 받은 2번 모창자 이용구였다고, 7표를 받은 김연우의 제자 장우람이 1등을 했다. 김연우는 2라운드에 이어 2등으로 통과하며 우승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마지막 미션곡은 '사랑한다는 흔한 말'이었다. 4라운드는 최종 3인이 모인 만큼 진짜 김연우를 찾아내기가 힘들었다. 얼굴 공개 결과 1번이 김연우, 2번이 조길원, 3번이 장우람이었다. 많은 이들이 "1번과 3번이 너무 헷갈렸다"고 말하며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했다. 김연우 역시 "장우람이 노래를 부르는 걸 보고 흠짓 놀랐다. 많이 여유가 생겼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3등은 10표를 받은 조길원이였다. 김연우와 장우람이 최종우승을 놓고 겨룬 가운데 김연우가 최종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4'에는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eujenej@osen.co.kr
[사진] '히든싱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