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했을까?..장혁 '객주', 홀릭 유형 '넷'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22 08: 38

‘장사의 神-객주 2015’ 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이 격한 찬사를 쏟아내며 심각한 ‘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중반부로 접어들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는 장혁-김민정-유오성-한채아-이덕화-박은혜 등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감성적인 연출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장사의 神-객주 2015’에 중독된 시청자들은 KBS ‘장사의 神-객주 2015’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점령, 열광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황. 각자 입장 따라, 시청 형태에 따라 각양각색 ‘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홀릭 유형’을 정리해봤다. 

▶‘홀릭 유형’ NO.1 ‘오로지 연구, 탐구, 분석’
-‘장사의 神-객주 2015’에 대한 꼼꼼한 연구로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답을 일일이 달아주며 설명한다!
김주영 작가의 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장사의 神-객주 2015’는 미리 소설을 읽고 줄거리를 파악하고 있는 시청자들이 다른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질문을 해결해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사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은데 단순히 앉아서 물건을 파는 장사만이 장사가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신용을 팔고 그 사이에서 배신과 신뢰를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천봉삼이란 주인공은 정의로운 방법으로 장사를 지향하는 사람이고 사람들을 저버리지 않는 신뢰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역사 선생님이 하도 강추하셔서 보기 시작했는데, 무법천지, 탐관오리 착취, 백성들의 처참한 삶, 실제 역사를 고증으로 했다고 늘 칭찬하십니다”, “보통 대궐 안에서만 일어나는 권모술수가 육의전에도 똑같이 일어났다. 객주를 보면서 모함하고 속이고 죽이고 당했던, 가슴 아픈 역사를 실감하고 있다. 현실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는 정경유착과 독점상권, 이 드라마에서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라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홀릭 유형’ NO.2 ‘오로지 내 인생관에 반영’
-‘장사의 神-객주 2015’ 보면서 느끼고 깨달은 인생에 대한 철학들을 자신에게 견주고 고민한다!
시청자들은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촌철살인 명대사들 속에서 감동과 공감뿐만 아니라 교훈을 얻게 된다고 피력하고 있다.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 노력하게 만드는 ‘명품 사극’임을 강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객주를 보고 나면 뭔가 무게감이 장난 아니다. 이 드라마 한 회 한 회가 끝날 때 마다 인생 공부를 제대로 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조선시대 역시 지금처럼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 됐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의 큰 가치를 이 드라마를 통해 얻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보부상들이 똑같이 먹고 살고자 노력하는 천봉삼, 혼자 살아도 될 것을 ‘송파마방’ 살리려고 미친 듯이 노력하는 천봉삼, 천봉삼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라며 의견을 내놨다. 
▶‘홀릭 유형’ NO.3 ‘오로지 본방사수’
-수, 목요일은 무조건 귀가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TV앞에 꼼짝 않는다!
진정한 상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천봉삼(장혁 분)의 인생을 담고 있는 ‘장사의 神-객주 2015’는 1회부터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개성만점 캐릭터들로 인해 “한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하루 종일 힘들게 일하고 하루를 정리하는 나만의 시간은 객주와 함께 하고 있다! 안보면 뭔가 개운하지 않고 찜찜할 정도로, 객주 시청이 나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수요일, 목요일은 야자가 끝나자마자 집으로 뛰어갑니다. 아버지도 집에 일찍 오셔서 가족 다 함께 시청! 가족이 둘러앉아 볼 수 있어서 더욱 꿀잼! 수목은 꿀잼데이에요!”, “금, 토, 일, 월, 화는 제발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바라는 1인! 수요일 목요일은 아침부터 객주 기다리느라 눈이 다 빨개져요! 오늘도 본방사수 예약!”이라며 소감을 쏟아내고 있다. 
▶‘홀릭 유형’ NO.4 ‘오로지 이 드라마만’
-무조건 ‘장사의 神-객주 2015’만 시청, 맹목적인 응원을 쏟아낸다!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이덕화-박은혜 등 ‘장사의 神-객주 2015’ 속 입체감 있는 캐릭터들을 생동감 넘치게 해주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일같이 게시판에 배우들과 작가, 감독에 대한 ‘화이팅’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장혁의 연기에 감탄, 또 감탄하고 있습니다. 천봉삼은 장혁을 위해 탄생된 인물인 듯! 장혁 정말 최고에요!”, “이처럼 연기 구멍이 없는 작품이 있을까요? 하다못해 ‘송파마방’ 식솔로 나오는 남자분까지 연기가 리얼하네요. 배우들의 명품 연기에 오늘도 울고, 웃다가요!”, “유오성과 김규철, 밉고 미운데...이런 악역도 있구나하면서 감탄하고 있네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배우들 걱정되네요! 힘내서 촬영하세요! 김종선 감독님도 응원합니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神-객주 2015’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만큼 시청자들이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 전개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jykwon@osen.co.kr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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