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특별기획 ‘송곳’에서 김가은의 등장으로 차가운 분위기를 녹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송곳’ 9회분에서 김가은은 노동상담소에 모인 푸르미 마트 직원들 사이에 등장하며 “거기 오빠 둘! 아저씨 셋! 오늘 우리 회사 연대투쟁 하는데 같이 갈래요?”라고 등장하며 솔직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김가은에 물음에 벌떡 일어난 박시환을 보며 현우는 “지노위 준비해야지 어딜가?”라는 말에 “지노위요? 소장 넣었어요? 그럼 준비 끝이네. 머리도 식힐겸 가요. 거기 대학생 여자애들도 많이와요.”라는 김가은의 대답에 푸르미 마트 남자 직원들이 모두 일어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가은은 노동상담소에서 김희창이 결혼을 했었다는 사실을 듣고 놀라며 “와 몰랐네. 장하네 장해. 남자구실은 할 수 있는 사람이었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김가은은 안내상을 훑어보며 한숨을 쉬니 “너 그 한숨은 뭐야? 내가 남자구실을 못한다는 뭐그런..”이라 물으니, “일하러 갑니다.” 라고 재빨리 말해 솔직한 성격 문소진 역의 매력을 확인시켰다.
김가은은 홍일점의 면모를 보여주며 차가운 분위기 속 김가은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극 중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송곳’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커다란 사건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송곳’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