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손창민, 자꾸 정이 가는 악역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22 10: 23

 ‘악의 화신’ 손창민의 '네버엔딩' 수난시대다.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악의 화신 손창민(강만후 역)이 끝나지 않는 수난으로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
21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23회에서 손창민은 박세영(오혜상 역)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기자회견을 열어 그의 비리를 폭로하고도 당당하게 자신의 병실을 찾아온 박세영을 당장 내치고 싶었지만, 보육원 붕괴 사고의 진실이 담긴 녹음기로 협박하는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환자로 위장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검찰에 출두한 손창민은 도상우(주세훈 역)의 유도에 넘어가 망신을 당했다. 화장실을 찾던 손창민은 “계단을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다”는 그의 말에 속아 자연스럽게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어가 버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손창민의 거짓말은 들통 났고, 휠체어를 압수당했다.
손창민의 수난시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세영이 일방적으로 그의 아들인 윤현민(강찬빈 역)과의 약혼을 발표해버린 것. 이에 손창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지만, 그녀에게 약점이 잡혀있는 터라 바로 대응하지도 못했다.
극 중 ‘악의 화신’이라고 불리고 있는 손창민이 은근 인간적인 악역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손창민이 송하윤(이홍도 역)의 추락 사고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박세영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 nyc@osen.co.kr
[사진] '내 딸 금사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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