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혜연이 마지막에 웃었다.
혜연은 2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이하 드림팀)에서 장애물 깃발 잡기 레이스에 도전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양정원, 최정문, 벤, 송보은과 걸그룹 헬로비너스 라임, 피에스타 차오루, 베스티 혜연, 라붐 율희, 블레이디 티나, 소나무 나현, CLC 승연, 에이프릴 예나 등 총 12명으로 시작해 예선전을 거쳐 패자부활전, 6인이 진출한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달리고 뒹구는 몸싸움이 이어졌기 때문에 체력이 고갈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결승은 정신력 싸움. 누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깃발을 잡느냐가 관건이었다.
결승을 앞둔 톱 3전에서는 혜연 승연 티나가 올랐다. 하지만 마지막에 혜연과 승연이 남은 두 개의 깃발을 잡으면서 티나가 탈락했다. 티나는 눈물을 머금고 "너무 아쉬운데 여기까지 와서 너무 좋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씨엘씨 승연, 베스티 혜연의 마지막 대결.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지만 승연이 마지막 구간에서 넘어지면서 혜연이 한 개 남은 깃발을 거머쥐며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드림팀'은 톱스타와 막강 대결상대가 펼치는 뜨거운 한판 승부를 통해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드림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