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성동일에 5천원 받은 대학생, 누군가 했더니..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22 14: 26

배우 이재균(25)이 화제의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88'에 깜짝 등장,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재균은 지난 20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오프닝에서 배우 성동일 때문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데모에 가담한 대학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에게는 짧지만 드라마가 있었다. 이재균은 길거리에서 쫓기다가 돌연 걸어가고 있는 성동일의 팔짱을 꼈다. 이에 성동일은 놀랐지만, 또래의 딸이 있는 만큼 부성애로 그가 아들인 척 연기했다. 성동일 덕에 자신을 쫓는 이들을 따돌릴 수 있었던 이재균은 감사를 표했고, 성동일은 '들어갈 때 씻고 가라'며 5천원을 건넸다. 이에 이재균의 붉게 충혈된 눈시울에는 물기가 가득해졌다.

이날 시작에서부터 드라마 분위기를 달군 이재균은 연극으로 잔뼈가 굵은 대학로 스타. 현재 '엘리펀트 송'에 출연 중이다.
연극에 낯선 시청자들이라면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을 기억할 만 하다. 그는 이 드라마의 강렬한 포문을 책임졌던 살인마 남상혁을 연기해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애청자들은 배우 김희애를 분노하게 만든 연쇄살인마 남상혁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는데, '뮤지컬계 아이돌'이란 사실이 알려진 후 놀랍다는 반응을 얻기로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연기잘 하는 젊은 배우들의 양성소이기도 한 만큼 이재균의 앞날이 기대된다. 그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 가리지 않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이재균은 OSEN에 "연기가 정말 재밌다"라며 "정말 작품을 가리지 않고 즐겁게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 nyc@osen.co.kr
[사진] '응답하라 1988'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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