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예능 최소화..김 전 대통령 서거 특보 대체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22 15: 46

 지상파 방송 3사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로 뉴스 특보를 다룬다. 예능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고인을 기리는 추모의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SBS는 음악순위 프로그램인 ‘인기가요’와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해당 시간대에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한 방송이 편성됐다. 
S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던 '인기가요'와 오후 8시 45분부터 방송될 예정이었던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결방되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특보와 8시 뉴스를 확대로 대체편성했다.

KBS 역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한다. 이에 ‘전국노래자랑’, ‘열린 음악회’, ‘개그콘서트’를 결방한다.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KBS 1TV '뉴스9'은 김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특집 KBS 뉴스9'으로 꾸며진다.‘개그콘서트’ 방송 시간에는 영화 ‘허삼관’이 편성됐다.
MBC는 오전 8시 ‘해피타임’을 내보내지 않고 뉴스특보로 대체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2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서거했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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