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거지 삼둥이, ‘장영실’서 볼 수 있을까[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22 18: 19

거지로 분장한 삼둥이를 KBS 1TV 사극 ‘장영실’에서 볼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추억은 방울방울’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부여를 찾았다. 송일국은 “아이들이 내가 무슨일을 하는 줄 모른다”며 이들을 드라마 촬영장에 데려간 것. 민국이는 송일국이 “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이지”라고 묻는 말에 “사진 찍는다”고 그를 사진사로 오해해 웃음을 안겼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는 드라마 촬영장에 돌릴 선물을 직접 꾸몄다. 송일국은 의상차에서 장영실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민국이도 갓을 쓰고 “이리오너라”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아이들은 송일국이 장영실로 분장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조감독 제안에 따라 즉석에서 아기 거지로 등장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이는 콧수염을 붙였는데 김흥국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은 거지 분장을 하고 바닥에 앉아 음식을 먹는 등 배우 송일국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은 아빠가 화면 안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촬영장에서 함께 밥을 먹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엄마 문정원의 화장을 시켜주겠다고 나섰다. 문정원은 “애들이 화장시켜주면 못 나간다”고 거절했지만 이휘재는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화장을 하라고 시켜 웃음을 안겼다. 문정원은 아이들이 해준 화장에 “광대 같을 것 같다”고 긴장했다. 서준은 “엄마 안 무섭게 생겼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이휘재와 서언·서준은 테니스 선수 이형택과 만났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공굴리기 게임을 해서 먼저 들어오는 사람의 팀이 서비스권을 획득하기로 했다. 서언이는 열심히 공을 굴리다가 넘어져 울음을 터트렸고 그 사이 서준이가 결승지점을 통과했다. 이휘재는 “서언이가 공 갖고 노는 거 좋아하는데 공의 반사로 넘어져 놀랐다”며 “아이들을 키우면 속상한 일이 많은데 기다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아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테니스 친선 경기에 나섰다.
사랑이는 추성훈, 추계이와 함께 사슴공원을 찾았다. 사랑이는 2년 전 이곳을 찾았을 때 울음을 터트렸던 것과는 달리 사슴을 보고 즐거워했다. 사랑이는 사슴이 너무 많이 오자 도망을 가기도 했지만, 사슴에게 과자를 전해줬다. 또 사슴을 쓰다듬기도 하는 등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 아빠 친구들을 함께 만나 대화하며 친구들의 소중함에 대해 배웠다.
이동국과 설아·수아·대박이는 외식을 했다. 아이들은 돈가스를 먹으러 갔고 이동국은 “이거 아빠는 어릴 때 시험에서 백점을 맞으면 할아버지가 한 번씩 사줬다”고 말했다. 특히 대박이는 처음 먹는 빵과 수프의 맛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이동국은 “대박아 너는 지금 신세계를 맛 본 거야. 세상에는 이런 음식이 많아”라고 알렸다. 대박이는 빵을 계속해서 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대박이는 이후 이유식을 거부해 이동국을 걱정하게 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과 딸 사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이동국과 오남매 재시·재아·설아·수아·시안 등이 출연 중이다. /jykwon@osen.co.kr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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