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광규·수홍·경훈·니엘, 강했다! 약한남자들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22 18: 19

 '약한 남자'들은 웃음에 강했다. 
티격태격하는 깨알 같은 재미가 있었다. 약한 남자들과 런닝맨 멤버들의 연결고리 캠핑으로 '꿀재미'를 만들어냈다. 고리로 엮인 이들은 함께 움직이고 협동하며 더불어 지냈다. 물론 충돌도 많았지만, 귀여운 투정으로 보일 뿐이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김광규, 박수홍, 조정치, 민경훈, 니엘이 출연한 가운데 ‘약한 남자’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자신의 짝의 집을 직접 방문해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하는 개리의 집으로, 유재석은 김광규의 집을 찾았다. 김종국은 박수홍의 집을 찾아 여자친구의 흔적을 추적했고, 니엘을 졸지에 틴탑의 휑한 숙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캠핑을 떠나기 전, 각 짝꿍들에게는 서로를 연결하는 줄이 채워졌다. 줄이 채워지자 모두들 당황을 금치 못했고 화장실 갈 때조차 줄 연결이 불가피해 서로에 짝꿍들 모두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간다, 마음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김광규, 조정치 등 연예계 가장 ‘약한 남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트 장보기부터 숙소 쟁탈전까지 모든 미션들이 이들에겐 참 험난한 과정이어서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결고리 캠핑'의 첫 번째 미션은 챙겨온 짐을 들고 깃발이 꽂혀있는 숙소까지 가는 것. 도착하는 순으로 숙소를 고를 수 있었다. 유재석과 김광규는 가장 먼저 도착해 최고급 카라반을 차지했다. 김종국과 박수홍은 가장 늦게 도착한 탓에 텐트를 치고 자게 됐다.
속마음 인터뷰(?)가 압권. 고리로 묶인 이들은 바로 옆에 파트너를 두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그 과정에서 서운한 이야기가 나오면 응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샀다. 이들은 이어진 일심동체 족구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기도 했다.
마지막 미션은 열쇠를 획득해 파트너와 묶은 끈을 끊고 캠핑장을 탈출하는 것. 동물 탈을 쓴 스태프들이 이들의 이름표를 떼어내 열쇠를 획득하는 방법이었다. 같은 동물 두 마리의 같은 이름을 붙여야 열쇠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이었다. 첫 통과 팀은 이광수와 니엘이었다. 이어 김종국 박수홍 팀이 탈출했고, 민경훈 송지효가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약한 남자'들과 함게 캠핑을 떠나 레이스를 펼쳤다./joonamana@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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