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남자친구가 클래스가 다르다고 칭찬한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거미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17대 가왕에 도전했지만 캣츠걸에게 해패 가면을 벗게 됐다.
그는 이날 MC 김성주가 "남자친구가 뭐라고 말하던가"라고 묻자 "그냥 뭐 클래스가 다르다고 칭찬해준다"고 밝히며 조정석을 언급했다.
이어 귀뚜라미의 '비와 당신'으로 17대 가왕전이 시작됐다. 이날 방송은 지난 9월 11일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에서 우승한 감성보컬 귀뚜라미가 합류해 가왕 도전자가 3명인 구성을 띠었다.
조덕배의 '꿈에'를 부른 코스모스는 역시 모두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누가 더 잘한다고 버튼을 누르게 하자 "환장하겠네"라고 고민을 했기 때문이다.
투표함 뚜껑을 열어 보니, 귀뚜라미가 3등 코스모스가 2등을 기록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purplish@osen.co.kr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