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의 등장에 심사위원을 물론, 시청자들 역시 시선을 집중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에서는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상민의 딸 박소윤 양부터 시즌3에 등장했던 정진우까지 가지각색의 출연자들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시즌 첫 참가자는 우예린. 그는 독특한 분위기의 자작곡 '소녀'를 부르며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박진영과 양현석 대표로부터는 "'K팝스타'보다는 뮤지컬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유희열은 와일드 카드를 꺼내들며 그를 '구사일생'시켰다.
다음 참가자는 박상민의 두 딸 박소윤 양과 박가경 양. 두 사람은 자매 임에도 전혀 다른 음색과 분위기로 각각 다른 결과를 얻어냈다. 박가경 양은 영재 동생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대로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합격을 받아내며 2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어서는 중저음 보이스를 자랑하는 전남 순천 출신 참가자 서경덕이 등장했다. 그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감미롭게 부르는데 성공하며, 객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발라드에 냉정한 양현석 역시 "감히 톱3까지 예상한다. 시즌4에 정승환이 있었다면 시즌5에는 서경덕이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합격을 통보했다.
한편 그의 무대를 지켜보며 다음 참가자 김사라는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가 뭘 잘 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그걸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축하해주고 싶었다. 초라하진 않다. 저도 찾을 거니까"라는 말로 양현석과 유희열에게 합격을 얻어내며 2라운드 진출을 알렸다.
이들의 뒤를 이어 소울 충만한 음색으로 박진영의 극찬을 불렀던 이수정, 시즌3에 이어 자작곡으로 재도전한 정진우가 합격을 받아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