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가 유진을 오해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훈재(이상우 분)에게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밝히는 영선(김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훈재는 영선과 진애(유진 분)가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사이가 좋아진 것으로 오해했다. 영선은 진애에게 훈재와 헤어지고 자신의 좋은 후배로 남으라고 전달했던 상황.
하지만 훈재는 영선에게 진애의 부모를 만나라고 앞서갔다가 “나는 너희 결혼 영원히 반대다”라는 말만 들었다.
이후 진애는 훈재에게 “나 뉴욕 디자인스쿨 가려고 고민 중이다”라고 말하며 훈재와의 이별을 천천히 준비했다.
훈재는 진애에게 “아직도 나 보다 일과 성공이 먼저냐”고 화냈다. 진애는 “우리 결혼만 아니면 마음 상할 일 없다”라고 훈재를 달래려 했지만 훈재는 진애를 오해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인 산옥과 진애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jykwon@osen.co.kr
[사진]‘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