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의 예성이 공정환의 인신공격에 분노폭발 하기 일보 직전이다.
22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10회분에서는 준철(예성 분)이 고과장(공정환 분)의 인신공격에 겨우 참고 살아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고과장은 생선 코너에서 생선을 만진 후 준철의 옷에 손을 닦아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후 준철은 고과장과 회식 자리를 함께 했고 고과장은 준철에게 컵에 소주를 가득 따라 주고는 "쳐 먹으라"라며 억지로 먹였다.
이후에도 고과장은 틈만 나면 준철을 계속해서 괴롭혔고 준철은 폭발 일보 직전이었다.
준철은 강민(현우 분)과 술 먹던 중 "고과장이 나 결혼할 사람있다고 하니까 네가 그 여자 좋다고 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은 크게 분노했고 준철은 "화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그 새끼한테 화가 나는 게 아니더라. 그게 다 맞는 말이라 나한테 화가 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송곳'은 갑작스럽게 부당해고에 직면한 푸르미마트 직원들이 대한민국 사회 불의와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똘똘 뭉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송곳'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