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금사월' 박상원이 박세영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호통을 쳤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에서 오민호(박상원 분)은 친딸인 줄 알았던 오혜상(박세영 분)이 가짜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호는 이날 "왜 딸이라고 거짓말했냐"고 다그쳤다. 이에 혜상은 "난 원장 아빠가 얘기한대로 이야기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난 그 때 고작 8살이었다. 어린 아이가 무슨 거짓말을 하겠느냐"며 "지금껏 아빠 하나 의지하면서 살아왔는데, 그게 얼마나 자랑이고 위로였는데 이제 내 인생 다 끝났다. 더이상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억지를 부렸다.
하지만 민호는 "손바닥으로 진실을 가릴 순 없어. 왜 강만후의 며느리가 되고 싶느냐"고 믿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과정을 그린다./ purplish@osen.co.kr
[사진]'내딸금사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