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와 김현주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4회에서는 본격적인 기억 찾기에 나선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언과 해강은 본격적인 로맨스를 시작했다. 진언은 해강을 향한 사랑 고백을 멈추지 않았고, 해강 역시 그에게 "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싶다"라고 답하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들의 로맨스가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설리가 해강을 찾아와 "당신 기억을, 증오를, 당신 자신을 찾을 때 얘기하자. 기대하겠다"라며 분노를 드러낸 것.
이에 해강은 본격적인 기억 찾기에 나섰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 지문 확인을 하던 중 자신이 도해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백석 역시 그에게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했다.
독고용기 또한 도해강의 정체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규남(김청 분)으로부터 4년 전에 자신과 만났던 여자가 자신의 언니 해강이라는 사실을 듣게된 것.
또한 해강은 새벽까지 자신을 기다리던 진언(지진희 분)에게 "'해강아'라고 불러달라. 당신이 '해강아'라고 불러주면 내가 내 이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진언은 크게 기뻐하며 그를 "해강아. 여보"라고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