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돈워리뮤직' 유재환♥솔지, 아이유 섭섭할 커플케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1.23 06: 56

아이유 삼촌팬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유재환. 몇 달만에 솔지바라기로 변신(?)했다. 음악 작업을 하며 급격히 친해진 두 사람. 유재환과 솔지는 동갑내기라 친구하기로 했다며 심상치 않은 케미를 발산했다.
V앱에서 방송되는 ‘돈 워리 뮤직’은 영화 '비긴 어게인'을 뛰어넘는 남남 커플이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는 바람에 큰 공백이 생길 것이 예상됐다.
하지만 22일 방송에서는 정형돈이 빠진 자리를 솔지가 채워주며 정형돈이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됐다. 정형돈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는 멘트로 시작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재환은 “솔지와 동갑이라 친구하기로 했다”며 “평소에도 솔지씨가 아니라 솔지라 부른다”고 말했다. 솔지는 “‘마리텔’ 분위기가 난다. 우리 두 사람이 ‘마리텔’ 유경험자 아니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재환은 “이번에 작업하고 있는 곡은 내가 작곡을 하고, 형돈이 형이 가사를 쓰고, 솔지가 부른다. 미디엄 템포의 팝발라드 곡이다”고 현재 작업 중인 곡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이후 유재환과 솔지는 이행시, 삼행시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네티즌들의 문답에 답하며 음악 프로이라기 보다 예능 프로에 더 치우친 진행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은 네티즌의 ‘결혼하라’는 짓궂은 댓글에 얼굴을 붉혔고, 유재환은 “나는 괜찮은데, 이런 이야기를 여자 가수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아이유에게 하트를 날리던 유재환은 이날 솔지와 심상치 않은 케미를 풍기며 V앱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두 사람의 케미가 담긴 곡이 어떤 형태로 나오게 될지 기대가 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돈 워리 뮤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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