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0)가 남들보다 일찍 찾아온 갱년기(폐경)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졸리는 최근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난 내 갱년기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운 좋게 갱년기 증상 같은 것은 겪지 않고 있다"라며 "더 성숙해 지고, 안정감이 든다. 난 다시 어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졸리는 지난 2013년 유방 절제에 이어 지난 3월 암 예방 목적으로 난소를 제거했던 바다. 졸리는 수술 당시 남편 브래드 피트를 향한 애정과 신뢰도 드러냈는데, 그는 "내가 이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남편이 내가 여자라는 느낌이 덜 들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졸리가 난소 적출 수술을 한 이유는 암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와의 약속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동반 촬영한 영화 '바이 더 씨'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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