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이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 제작 에이트웍스)에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이성경은 눈에 확 띄는 아름다운 미모를 이용해 양다리, 세다리는 기본이며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에 욱하는 성질까지 갖춘 그야말로 통제 불능 캐릭터 백인하 역을 맡았다. 특히, 유정(박해진 분) 외엔 모든 남자를 봉으로 보는 일명 미모의 남자등골브레이커다.
특히, 23이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팔짱을 끼고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거나 여유롭게 전화를 하고 있는 등 백인하 캐릭터 특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백인하로 변신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성경은 “인하는 자기가 느끼는 기분 그대로 거르지 않고 표현하며 하고 싶은 건 무조건 하고 살아야 하는 캐릭터다. 사실 연기하면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고 재미있다”며 백인하를 연기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화려하고 톡톡 튀는 패션으로 캐릭터의 비주얼적인 면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에 이성경은 “인하는 투머치 곱하기 투머치다. 아무래도 최대한 인하가 화려하고 튀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부각시키려 한다. 하지만 의상과 메이크업보다도 중요한 건 연기이기 때문에 좋은 연기로 백인하의 모습을 탄생시키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를 그린 작품으로 2016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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