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유재석의 드라마 '내딸 금사월'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밝혔다.
MBC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에 "유재석 씨가 연습을 많이 해와서 큰 NG 없이 촬영이 진행됐다"며 "유재석 씨는 대기 시간에도 성실하게 다른 배우들이 촬영하는 걸 보고, 연기를 어떻게 할지 배우들과 상의했다. 동선 등에 대한 아이디어도 직접 내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과 '내딸 금사월' 촬영이 같이 진행돼 현장에 인원이 많았는데, 유재석 씨가 있어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촬영이 즐겁게 진행됐다. 유재석 씨는 제작진 사인 요청에도 계속 웃는 얼굴로 응대해줬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내딸 금사월'에서 ‘천재화가’와 ‘유비서’를 맡아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연기하며 극의 흐름을 이어갔다.
또한 유재석은 '내딸 금사월' 촬영을 마친 후 "촬영 전날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대선배님들 연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게 됐다"며 "프로는 프로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고,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NG 한 번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특히 전인화, 손창민선배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21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내딸 금사월’ 카메오 출연을 확정, 기대를 높인 바 있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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