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하차한다.
유호진PD는 23일 오전 OSEN에 "지난 21일 고흥 촬영에서 2주년 녹화를 진행했다. 김주혁의 굿바이 특집으로 진행돼 하차 인사를 했다"며 "바로 새 멤버를 투입할 계획은 없다. 당분간 다섯 멤버와 함께 촬영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소속사 측은 이에 앞서 "김주혁 배우가 11월 20, 21일 촬영을 끝으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 3'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에 합류하게 됨에 따라 일정 조율이 어려워져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김주혁 배우의 행보와 1박2일 모두에 많은 사랑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혁은 소속사를 통해 "2년 전 이 즈음, 1박 2일을 첫 시작할 때가 생각납니다. 많은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배려만 넘치고 착해 빠진 좋은 성품의 다섯 동생들을 만났고, 2년을 잘 놀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박 2일'과 함께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한 번 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란 사람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웃을 수 있게 해드려 신기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연기로 캐릭터로 그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멤버들과 1박2일에 많은 애정 다시 한 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은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과 함께 지난 2013년 첫 방송된 '1박2일' 시즌3의 멤버로 활약해왔다. /jykw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