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거미 "'복면가왕', 좋은 추억으로 남게될 것" 소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23 10: 31

가수 거미가 10주동안 함께 했던 MBC 예능 '복면가왕'의 추억을 전했다.
거미는 22일 V앱을 통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코스모스’의 모든 것에 대해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너무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고 전하는 한편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복면을 벗었을 때가 가장 긴장이 많이 됐다. 관객 분들의 표정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고, 10주간의 기억이 필름처럼 지나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복면을 벗고 난 후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13년 동안 항상 열심히 노래만 하면서 달려온 시간들이 버거운 부분이 있었는데 '복면가왕'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고 또 다른 힘을 얻게 해주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또 함께 즐겨주신 패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갓스모스’라고 붙여준 별명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팬들의 즉석 요청에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라이브로 선사, 또 한 번 감동을 재연해내기도 했다.
앞서 9월 27일 방송에서 13대 가왕에 오른 코스모스 거미는 14~16대까지 '4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17대 가왕을 눈앞에 놓고 여전사 캣츠걸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정확히 10주 만에 가면을 벗고 대중 앞에 서게 됐다.
한편 거미는 12월 27일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