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고향이좋다'에서 일일 리포터로 변신해 230만원 어치의 수난을 치뤘다.
광희는 2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그린실버-고향이 좋다'에서 일일 리포터로 변신, 방어 잡이를 위해 강원도 고성으로 떠났다.
이날 그는 새벽부터 출항하는 배에 올라타 방어 잡이에 나섰다. 엄청난 크기의 방어를 들고 어조에 옮기는 등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일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심지어 화장실이 없는 탓에 배 뒷편에서 은밀하게 볼일을 보는 등의 수모(?)를 치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뭍으로 나오자 한 상 가득 차려진 방어 요리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회부터 찌개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 본 그는 "입에서 녹는다. 씹을 필요가 없다"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일 리포터로 나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해산물이나 생선을 먹을 때 가까운 수산 시장에서 먹었는데, 잡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라며 "젊은이들에게 우리 생선이 이렇게 맛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1일 광희는 '무한도전'에서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에서 230만 원에 방어잡이에 낙찰됐다.
한편, '그린실버-고향이 좋다'는 보고 싶고, 먹고 싶고, 가고 싶은 우리의 고향. 고향에 대한 푸근한 정취와 향수를 살리고, 소박하고 구수한 고향의 맛을 찾아가고 싶은 고향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