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에 등장한 성보라(류혜영 분)의 흡연 장면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tvN 측은 이 장면이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장치"였다고 밝혔다.
tvN 측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에 "극중 성보라는 자기주장이 강한 데다가, 데모에 가담하고 있는 당찬 대학생으로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흡연 장면은)그의 강한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장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응답하라1988'의 21일 방송분에는 성보라가 방 안에서 몰래 흡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일각에서는 이 장면이 15세 이상 관람가인 이 드라마를 보는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jykwon@osen.co.kr
[사진]'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