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가 특수분장에만 2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오마비' 측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에 "특수제작 수트는 일회용이다. 극의 전체 회차를 통틀어 특수분장비를 2억 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극중 '몸꽝' 변호사 강주은 역으로 출연한다. 대구 비너스로 불리며 아름다운 외모를 뽐냈던 그는 일에 열중하며 외모를 잃고, 그에 따라 남자친구도 잃은 설정. 시크릿 헬스 트레이너 김영호(소지섭 분)와 함께 운동을 시작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민아는 앞서 자연스러운 특수 분장에 대해 “처음부터 전형적인, 많이 봐왔던 체형이 아니게 하고 싶었다”며 “현실감 있게 현실에서 일에 치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다행히 특수분장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오히려 특수분장을 한 게 더 귀엽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 그런 면에서 저한테는 캐릭터를 한 번 더 표현해 주는 거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김영호와 '얼짱'에서 '몸꽝'이 돼버린 여자 변호사 강주은,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치유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jykwon@osen.co.kr
[사진]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