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2016년 기대작 '달의 연인'에 합류한다.
23일 방송계에 따르면 남주혁은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의 리메이크작 '달의 연인' 출연을 최종 조율중이다. 현재 '달의 연인'은 강하늘이 출연을 확정, 이준기와 홍종현, 백현(엑소) 등이 각각 출연을 놓고 검토 단계. 만약 이들의 출연이 모두 확정되면 훈남 배우들로 구성된 꿈의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보경심'은 현대 여성인 장효가 우연히 청나라 시대로 타임슬립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지난 2011년 9월 중국 후난 위성TV에서 35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원작이 중국 배경인 반면 '달의 연인'은 한국적인 배경으로 각색이 진행된다. 중국 여인 장효를 대신해 서울에서 생활하는 고하진, 청나라 대신 고려로 인물과 배경 등이 상당부분 수정될 예정.
해당 작품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연출해 호평을 받은 김규태 PD가 연출자로 나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달의 연인' 촬영은 내년 2월께 시작되며, 2016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된다.
한편, 남주혁은 2014년 tvN 드라마 '잉여공주'를 시작으로 '후아유-학교 2015' '화려한 유혹'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내년 1월 4일 첫방송되는 tvN 사전제작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