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 측이 신곡 ‘알아 알아 앓아’를 작곡한 작곡가 프란시스가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모으기 위해 미국에 갔다.
23일 김조한 측 관계자는 “프란시스는 결백하고 김조한은 프란시스를 믿고 있다. 프란시스가 김조한에게 미안해하고 있다”며 “프란시스가 결백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취합하기 위해 미국에 갔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인 이규진 씨가 SNS를 통해 김조한의 신곡 ‘알아알아 앓아’의 표절 의혹을 제기해 문제가 됐다. 이 씨는 ‘알아알아 앓아’가 자신이 버클리 입학 당시 포트폴리오 작업물로 만든 곡 ‘같아’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란시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나마 이슈가 돼서 곡이 더 알려지면 좋거든. 하지만 우리 아티스트와 네가 네 페북에 남긴 내 클라이언트 이름을 언급한 모든 것 자체가 아주 큰 실수야. 왜 네가 그분들의 이름을 말하지? 아주 정확하게 법적으로 고소할거야”라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관계자는 “명예가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SNS에서 밝혔듯이 고소하겠다고 했고 이를 위해 결백을 증명하는 자료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국에 간 것”이라며 “김조한도 프란시스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조한의 소속사 소울패밀리 프로덕션은 “‘알아 알아 앓아’를 작곡한 작곡가 프란시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버클리 음대 출신 이규진씨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곡은 오리지널 버전과 현저하게 다릅니다”며 “본인의 창작물이 명백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의혹 제기나 억측은 없길 바라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전파하거나 보도 된다면 관련해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생각입니다”라고 법적 대응 의사를 알리기도 했다. /kangs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