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 최강희에 주상욱 등 돌리게 만들었다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23 23: 16

'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최강희가 주상욱에게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은수(최강희 분)에게 운강재단의 장부를 검토해보라고 지시하는 석현(정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는 장부를 조사하다 운강재단에서 운강갤러리로 거액의 자금이 흘러들어간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형우(주상욱 분)에게 전했다. 이에 형우는 영애(나영희 분)를 찾아갔고, 영애는 은수를 이용해 장부를 조작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석현은 이런 은수의 모습과 형우와 영애 사이에서 나누는 대화를 모두 감시하고 있었다.

석현은 은수를 찾아가 장부에 대해 물었고,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은수의 앞에서 형우와 영애가 나눈 대화 내용을 들려줬다. 은수는 영애가 형우를 향해 “은수한테 장부를 조작하라고 해라. 네 말이라면 들을 거야. 은수 너한테 완전히 빠져 있잖아. 은수는 너를 잡아먹는 해충 같은 애란 말이야. 네가 날 살려줘”라고 말했고, 형우는 알겠다고 답했다. 이후 형우는 영애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일도(김법래 분)에게 돈을 줬다고 말하겠다며 자신이 대신 죄를 뒤집어쓰겠다고 말했지만 은수는 이 내용을 듣지 못했다.
석현은 은수를 향해 “의심과 믿음, 때론 믿음이 어리석을 때가 있지. 이런 자들을 믿을 필요가 있겠나”라는 말로 형우에 대한 의심을 품게 했다. 결국 은수는 석현 앞에 불려 온 영애와 형우 앞에서 운강재단의 장부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말했고, 이어 형우에게 “넌 사람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며 차갑게 얘기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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