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이별통보 정려원에 “마음이 어떻게 안 중요해”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23 23: 31

'풍선껌' 이동욱이 이별을 고하는 정려원을 붙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는 이별을 고하는 행아(정려원 분)와 식사를 하는 리환(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리환은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는 행아에게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 근데 그거 안 돼”라며 이별을 부정했다. 이어 두 사람의 마음보다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을 먼저 신경 쓰는 행아의 모습에 리환은 “우리만 힘드냐. 우리만 참아야 돼. 우리 마음은 마음 아니냐”라고 말했고, 행아는 “마음이 뭔데. 뭐가 그렇게 중요한데. 숨기면 숨기고 사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런 행아의 말에 리환은 “마음이 어떻게 안 중요하냐. 단두대에 목 얹고 있는 사람 목에 물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그 사람 죽는다. 마음을 닫으면 심장이 멈추니까. 엄마가 왜 죽으려고 했는데 마음이 어떻게 아무 것도 아니냐”며 그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 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풍선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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