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가 라율이와 이상형이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놀이터에서 핑크빛 기류에 빠진 라율이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라율은 자신 보다 2살 위인 오빠 도윤을 만나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함께 그네를 타자는 도윤에게 라율은 “오빠, 신발 신겨줘~”라며 애교를 부리는가하면, 엄마와 함께 있을 때는 잘 타던 미끄럼틀이건만 오빠 앞에서는 수줍어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하니와 혜린을 폭소케 했다.
라율의 의외의 반응에 하니와 혜린은 즉석으로 라율을 위한 연애 코칭에까지 나섰다. 하니와 혜린은 멀리 떨어져서 라율과 도윤의 행동을 관찰하다가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흐를 때마다 등장해서 분위기를 띄워주는 연애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도윤과의 핑크빛 기류도 잠시, 라율은 또 다른 오빠의 등장에 한순간에 마음이 바뀌었다. 이를 지켜본 하니는 “라희가 어렸을 때의 나라면, 라율이는 지금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이상형이 완전 일치한다. 나도 나에게 잘해주는 남자보다는 자기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남자에게 더 끌린다”며 때 아닌 이상형 고백을 하기도 했다고.
라율이와 하니의 공통된 이상형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오! 마이 베이비’에서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