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예능 나들이' 유희관 "신기하고 즐거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1.24 12: 58

KBO리그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예능에도 첫 선을 보인다.
유희관은 지난 22일 M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를 마쳤다. 저녁 시간에 시작된 녹화는 꽤나 길어져 자정이 넘어서야 끝났다. "원래 7시 30분에 시작하기로 했는데 서버에 사람이 몰려서 8시~8시 30분 사이에 시작했던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28일에 방송될 이번 프로그램 출연이 그에게는 데뷔 후 첫 예능이다.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는 자주 나갔는데 예능은 처음이다. 재밌게 찍은 것 같다. 촬영 세트 자체가 신기했고, 다른 분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시즌이 끝난 뒤에도 여러 행사에 참여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회복 훈련에는 신경을 썼다. "방송 출연도 하고 구단 행사를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유희관은 "그래도 (러닝 위주로) 4일 운동을 하고 하루 쉬는 스케줄로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규시즌에만 189⅔이닝을 소화한 만큼 피칭은 하지 않고 회복을 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훈련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희관은 "호주(1차 전지훈련)에서도 공은 늦게 잡을 생각이다. 피칭을 늦게 시작하고 실전은 일본(2차 전지훈련)에 가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즌 막판까지 많이 던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스                                 프링캠프 초반은 피칭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로 돌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뿌듯함이 더 많지만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던 유희관은 "포스트시즌에 좋지 못햇는데, 한국시리즈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좋다. 개인적인 목표를 계속 지켰다. 올해는 팀이 가을야구에 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거 넘어 우승까지 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남은 2015년 봉사활동에도 매진한다. 지난해에도 유희관은 비활동 기간인 12월 구단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올해 역시 연말에는 뜻 깊은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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