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화려한 유혹’ 주상욱, 든든한 남자의 표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24 11: 07

배우 주상욱이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든든한 남자의 표본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진영과 서로의 뒤통수를 치며 창과 방패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상욱은 여자 주인공인 최강희를 돕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멋있는 남자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주상욱은 현재 ‘화려한 유혹’에서 진형우 역을 맡아, 신은수(최강희 분)와 함께 강석현(정진영 분)을 무너뜨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펼쳐놓고 있다. 형우와 석현은 서로의 속내를 뻔히 들어다보며 지략 싸움을 하는 중. 석현이 형우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것은 확실하나, 은수의 남편(이재윤 분)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 석현이 형우와 은수의 관계를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형우의 복수 계획까지 파악하고 있어 갈등이 갈등을 낳고 있다.
이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복수를 뼈대로 하며, 형우와 은수의 사랑, 석현과 형우의 갈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드라마가 호흡이 긴 50부작인 까닭에 주인공인 형우와 은수는 초반 이후 온갖 고초를 겪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는 중. 무엇보다도 형우가 석현에 대한 복수와 은수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는 과정은 절절하게 그려지고 있다. 갈등이 해결되기까지 이야기가 답답할 수밖에 없는데 일단 주상욱이 연기하는 형우가 꼭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게 들게 하는 것.

주상욱은 이 드라마에서 유일하게 사랑하고 싶은 남자로 표현되고 있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선에 있는 석현, 강일주(차예련 분)를 사랑하기는 하나 섬뜩한 요소가 있는 권무혁(김호진 분), 욕심 많은 진짜 악역 강일도(김법래 분) 등 등장인물들이 애정을 갖기에는 결점이 있는 가운데 형우는 완벽한 남자로 담기고 있다. 이 같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남자를 연기하는 주상욱은 또 다시 안방극장의 마음을 훔치는 중이다. 
1998년 데뷔 후 쉬지 않고 작품을 하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이 해야 할 몫을 영민하게 하는 배우. 누가 봐도 멋있는 외모와 함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주상욱이 ‘화려한 유혹’에서 펼칠 짜릿한 반격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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