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16년 만에 연예계로 돌아왔다.
'트릭' 측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정된 이후 MC로 큰 활약을 보여주었던 장윤정이 약 16년만의 연예계 복귀 작품으로 '트릭'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창열 감독과의 오랜 친분으로 캐스팅된 장윤정은 평소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고 있던 중 우연히 '트릭'의 시나리오를 받게 됐고, 좋은 작품에 뜻을 함께하고자 노개런티 출연을 결심했다고.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장윤정이 맡은 역할은 영화 속 중요한 배경이 되는 대형 병원의 병원장이다. 이 역할을 통해 속을 알 수 없는 복잡한 인물을 연기하게 된 장윤정의 새로운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마 '징비록', '정도전', '용의 눈물' 등의 웰메이드 사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선동혁도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정도전'에서는 극 중 유동근의 동생으로 출연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선동혁은 '트릭'을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그가 맡은 역할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도준(김태훈 분)의 아버지 역할이다. 평소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이 시대의 정 많고 한 많은 아버지 상을 제대로 그려낼 선동혁의 모습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다양한 작품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통해 이제 가수보다 배우라는 타이틀이 더 잘 어울리는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은 '트릭' 속 사건의 비밀 열쇠를 쥐고 있는 여인으로 등장해 영화의 긴장감과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트릭'은 2016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로 배우 이정진, 김태훈, 강예원이 출연한다. 12월 7일 크랭크인에 돌입하며 2016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장윤정 SNS, 퍼즐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