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이 유본컴퍼니에 새둥지를 틀었다.
유본컴퍼니는 24일 "'오 나의 귀신님'에서 수쉐프로 열연했던 배우 강기영이 매니지먼트사 유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어, 배우 고수, 이원근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고 밝혔다.
2009년 연극 '나쁜자석'으로 데뷔한 강기영은 이후 '드레싱', '퍼즐' 등의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강기영은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왕풍 역을 맡아 고난도 사극 무술을 온 몸으로 소화해내는 한편, 비열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넘나들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KBS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 MBC의 '마의',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tvN 드라마 '삼총사', '고교처세왕'을 통해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낸 강기영은 훈훈한 외모에 깨알 같은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올 여름 종영 한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수쉐프 허민수 역으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연기 해 명실상부한 씬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강기영이, 이번 유본컴퍼니와의 전속계약 이후 어떤 연기 행보를 보여 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유본컴퍼니는 "배우 강기영과 한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배우인 만큼 앞으로 더 좋은 활동을 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본컴퍼니는 배우 고수, 이원근, 임화영, 조우진 등이 소속 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유본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