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송곳’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JTBC 특별기획 ‘송곳’ (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 지현우가 맡은 이수인 캐릭터의 심리상태를 추측해 놓은 온라인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는 푸르미 노조원들이 파업을 결정하고 회사와의 마지막 마찰을 예고하며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송곳’ 종영에 대처하는 이수인의 자세’라는 사진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오는 29일 종영을 앞둔 극 중 이수인(지현우 분)의 속마음을 요일별로 나타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송곳’이 앞으로 단 2회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월요일부터 시무룩해진 수요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일요일의 모습들이 누리꾼들의 폭풍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상황.
무엇보다 이는 드라마 애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자신의 속마음을 꿰뚫어 본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곳’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리얼하게 담아내 꼭 봐야하는 드라마로 등극했기에 종영이 아쉽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누가 제 마음에 들어왔다 나갔나보네. 송곳 보낼 생각 하니 벌써부터 아쉬워요”, “나도 현실부정 하고 싶다. 이런 수작을 또 만나볼 수 있을까요?”, “완전 공감! 일요일에 송곳 끝난 순간부터 2회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에 슬펐어요” 등의 각양각색의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웰메이드 드라마의 한 획을 그으며 매회 극찬을 받고 있는 ‘송곳’이 남은 2회 방송에선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수인은 개인적인 가정사, 구고신(안내상 분)과의 마찰 등이 한데 겹치자 점점 버거움을 느끼고 이제 “편하게 자고 싶다”며 눈물까지 보여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