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군 제대 후 드라마로 복귀한 심경을 밝혔다.
유승호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제작발표회에서 “’상상고양이’는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 2012년 이후 3년 만에 출연이다. 오늘 첫 방송을 하는데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호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고양이를 좋아하고, 사람들이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잘 되면 좋겠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동물을 너무 사랑해서 선택하게 됐다. 저는 스스로를 톱 배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유승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26세 웹툰 작가 지망생 겸 서점 알바생 현종현을 연기한다. 고양이처럼 자기 세계가 강하고,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어서 소통에 약하고 서툰 인물이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한 드라마.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purplish@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