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조혜정 "부담감 크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24 14: 49

배우 조혜정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부담감이 크지만 더 잘하기 위해 긴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혜정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의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논란에 대해 “저는 연기가 너무 좋다. 미국에서도 연기에 도전했었고 독립영화에도 출연하며 오디션을 봐왔다. 항상 연기를 해왔고 갈망했다. 그 가운에 '상상고양이'도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아 감사하다. 부담이 크지만 제 자신이 더 긴장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조혜정은 그러면서 “저와 관련된 많은 말들이 있었다. 나 자신과 약속을 했는데 힘들어 하는 것은 (드라마가)끝나고 하자고 다짐했다. 촬영 중에는 현장에 최대한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재현의 딸로 유명세를 치른 조혜정은 주인공이 아님에도 주연 유승호 못지않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버지의 명성 때문에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기 떄문. 그는 이 드라마에서 26세 카페 알바생 오나우를 연기한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며 인간이 생각하는 고양이, 고양이가 생각하는 인간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한 드라마.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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