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때 아닌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
신은경과 그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이 명예훼손과 채무에 관한 법정 분쟁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킨 것.
앞서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허위사실을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와 2억 가량의 채무에 대한 혐의로 민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신은경의 활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그가 진 빚 2억 이상을 회사에서 계속 갚아왔지만 소속사와 관련된 사실이 아닌 주장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퍼뜨려 대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이 전 소속사 측의 주장이다.
또한 채무에 관해서는 회사 대표가 신은경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사채업자들에 연대 보증을 하며, 개인 돈으로 채무를 갚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신은경은 오히려 전 소속사 쪽에서 출연료 지급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
그러나 신은경의 현재 소속사인 지담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러한 전 소속사 측의 주장에 대해 "전 소속사가 얼토당토않은 언론 플레이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맞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치열한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구의 주장이 진실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 10월 런 엔터테인먼트에서 지담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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