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테임즈 화관 잘 어울리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5.11.24 15: 25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The-K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MVP와 신인상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
KBO MVP를 수상한 NC 테임즈가 넥센 박병호로부터 화관을 선물받고 있다.
MVP로는 투표 결과 총 99표 중 50표를 획득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뽑혔다. 테임즈는 올 시즌 47홈런 40도루를 달성, KBO리그 최초 40-40을 달성했다. 올 시즌 전체 기록은 타율 3할8푼1리 출루율 4할9푼7리 장타율 0.790 47홈런 40도루 140타점 130득점. 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네 부문에서 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신인왕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차지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장해 410타수 143안타(11홈런) 57타점 97득점 17도루 타율 3할4푼9리 출루율 4할1푼7리를 기록, 타율 전체 3위, 득점, 출루율 10위에 올랐다. 총 100표 중 60표를 얻어 34표의 김하성을 제치고 최고 신인이 됐다.
투수 부문에선 에릭 해커(NC)가 다승(19)과 승률(0.792) 부문 정상에 올랐다. 양현종(KIA)은 평균자책점(2.44)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임창용(삼성)은 세이브(33)에서 1위를, 안지만(삼성)은 홀드(37)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차우찬(삼성)은 탈삼진(194) 부문 주인공이 됐다.
타자 부문에선 박병호(넥센)는 홈런(53)과 타점(146) 부문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이 됐고, 박해민(삼성)은 도루(60)왕을, 유한준(넥센)은 리그 최다안타(188)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수상자로는 투수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LG 트윈스 장진용(1.82), 승리 부문에선 상무 김상수(14승)가 정상에 올랐다. 퓨처스리그 타자 타율상은 고양 다이노스 김태진(0.402)이, 홈런상은 상무 한동민(21홈런)이, 타점상은 고양 다이노스 조평호(82타점)가 정상에 올랐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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