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아이콘 뭐길래?데뷔 두 달만에 두 번째 단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24 17: 22

10월 1일 데뷔와 동시에 대형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3개월 뒤 또다시 같은 자리에 선다. 이번엔 2회 공연이다. 아이콘은 데뷔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실내공연장을 두 번이나 접수하게 됐다.
아이콘은 내년 1월 30일과 3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2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만날 예정. 이 자리에서 아이콘 멤버들은 12월에 발표하는 데뷔 앨범 '웰컴백' 수록곡 무대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콘에게 체조경기장은 낯설지 않다. 지난 10월 3일 쇼케이스 겸 첫 단독 콘서트 '쇼타임'을 열었던 곳이기 때문. 데뷔와 동시에 콘서트, 게다가 1만여 명을 넘게 수용하는 대형 공연장이라니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행보였다.

당시 리더 비아이는 "아이콘의 공식적인 첫 무대다.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구준회는 "이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벅차 오른다"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도 "팬들의 사랑 덕분에 데뷔 기회를 얻었고 이 곳에 서게 됐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신곡 '웰컴백'을 시작으로 '시노시작', '리듬 타'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엠넷 '쇼미더머니3'에서 불렀던 'BE I'와 '연결고리'는 물론 '솔직하게', '에어플레인', 오늘따라', '취향저격', '기다려', '클라이맥스', '저스트 어나더 보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데뷔한 지 3일 만에 가진 무대가 이 정도였는데 내년 1월, 아이콘이 장식할 두 번째 단독 콘서트는 어떨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12월 풀앨범이 공개되고 얼마나 환상적인 무대와 화끈한 볼거리가 이어질지 팬들은 벌써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아이콘은 이 공연을 마치고 2월부터 일본 투어에 나선다. 후쿠오카와 도쿄 등 5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15만 명의 관객을 만난다. 스케일이 다른 아이콘의 컴백 플랜이다. '괴물 신인'들의 미치도록 파격적인 데뷔 행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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