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말라야' 배우들의 무공해 매력에 영화 팬들이 흠뻑 빠져들었다.
황정민, 정우 등 '히말라야' 주역들은 지난 23일,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무공해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무비토크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 '히말라야' 무비토크는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텐트를 설치, 모닥불을 피우는 등 캠핑을 방불케 했다.
원정대의 대장 엄홍길 역을 맡은 황정민은 "지구에서 우주와 가장 가까운 히말라야에서 쏟아지는 별들이 마치 뺨을 때리는 기분이었다"라며 낭만적인(?) 현장 분위기를 전했고 일편단심 산사나이 박우택 역의 정우는 "히말라야에서도 피부관리는 필수, 어떻게든 세수는 하려고 노력했고 로션을 발라 보습에도 신경 썼다"고 피부관리 비결을 전했다.
원정대의 살림꾼 이동규 역의 조성하는 사회자 박경림의 요청에 어깨를 덩실거리며 무반주 댄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 역의 김인권은 머플러, 장갑, 워커로 완전무장했음에도 추위 앞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서울이 히말라야보다 춥게 느껴진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무비토크 라이브는 2만 3천 명이 넘는 조회수와 11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2월 16일 개봉한다. / trio88@osen.co.kr
[사진] '히말라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