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유승호가 만취 상태로 첫 등장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 연출 이현주)에서는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와 반려묘 복길이를 찾는 종현(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종현은 복길의 사료를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문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복길의 모습을 본 종현은 “우리 복길씨, 나 기다렸어?”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고, 이어 “우리끼리 한 잔 더”라며 복길의 그릇에 물을 부어준 후 자신은 소주를 마셨다.
이어 종현은 복길의 안주를 잊었다며 캔 사료를 따려했지만 좀처럼 뚜껑을 열 수 없었고, “이것도 내 마음대로 안 돼”냐며 “복길아, 내일은 괜찮아지겠지. 괜찮다고 말해주라. 괜찮다고”라는 말을 남긴 채 잠들어 버렸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상상고양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