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영화 '히말라야'를 찍은 후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택시'에는 영화 '히말라야'에 출연한 황정민과 김원해 출연했다. 황정민은 "영화가 끝나고 펑펑 울었다. 촬영 끝났습니다 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 그동안 버티고 있던 것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모든 영화가 고생을 안하는 것은 아닌데, 이번 영화는 실제 정상까지 오르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동고동락을 하고 고생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원해는 "엄홍길이 아니라 인간 황정민으로 흘리는 눈물이었다. 진짜 엉엉 울더라"며 "황정민이 주연 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고산에 올라가면 목이 쉬는데, 그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고 촬영 일화를 전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택시' 캡처